이글루스 | 로그인  


꿈이라면


깨고 싶다오.

총리라는 분이 현재 상영하고 있는 영화를
집에서 봤다고 자랑질을 하시는 세상.

정동영이 다시 민주당으로 복당하고,
복당녀 박근혜와 대권을 다투게 될거라네.

진정 이것이 꿈이였으면....






by 고은새 | 2010/02/11 00:14 | 그냥 이야기들 | 트랙백 | 덧글(5)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있겠니?? 라고
엄마가 참 많이도 말씀하셨더랬다.

가진 것 없이 줄줄줄 연년생 자식들을 대학까지 보내다보니
이런 저런 불평 투덜거림이 왜 없었겠는가?
그때마다 하시곤 하던 말씀. 

실제 그럴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주변에 아이를 둘 또는 여럿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학부모 중에선 전 이 녀석 정말 싫어요 하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는 분도 본 적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학생 중에 또는 조카들 중에 확실히 매우 이쁜 녀석이 있으니
저 속담은 그저 하기 좋은 말일 수도 있겠다.

김군이 드디어 합격을 했다.
그것도 원하는 대학에...
본인이야 말할 것도 없겠지만 발표 며칠 전부터 소화도 안되는 기분이었다.

이 녀석은 나에겐 특별히 아픈 손가락이었던 모양이다.
어떤 삶을 살아 갈까 정말 궁금하고 항상 지켜 보고 싶은 녀석인거다.

명문대부터 군산에 있다는 나는 첨 들어보는 대학까지 골고루 들어갔다.
그리고 다들 조금씩 만족하고 조금씩 아쉽고 그리고 조금씩 불안하기도 설레기도 한다.
아이들은 정말 담담하게 자신을 받아 들이는거 같다.




겨울이 되면 일조량이 부족해서인지
천성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지 우울 우울 ....
그래서 사고를 정지시키고 사는거 같은데,
김군 포함 녀석들의 합격 소식에 행복하다.

그 기분으로 근 두달여만에 끄적거려본다.

by 고은새 | 2010/02/04 23:39 | 퍼 온 사진 | 트랙백 | 덧글(5)

첫눈


오늘 새벽 그러니까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0시 20분쯤을 전후해서
서울에 제법 송이가 굵직한 눈발이 날려서
신나서 연신내를 돌아 다녔다.
주변에 사는 몇몇 녀석들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와~ 하면서 신나서 나가 보는 녀석도 있었지만
역시 춥다고 그냥 귀찮아 하는 녀석도 있었다. 넌 재미 없다. ㅜㅜ

그 시간에도 연신내는 시끌시끌...
캭캭 소리치며 좋아라 소리지르는 분들도 있고
첫눈을 맞은 모든 분들께 물론 나를 포함해서
올해 마지막까지 행복 행복하시기를...

못 보신 분들.
당신이 보는 처음 맞는 눈이 첫눈이니까
그때부터 계속 행복하시기를...



사시는 분들은 무척이나 불편하시겠지만


보고 있으면 따뜻해지는 풍경 하나.
곧 사라질것 같아 애잔해지는 골목의 모습.

by 고은새 | 2009/11/15 15:19 | 그냥 이야기들 | 트랙백 | 덧글(2)

누리장나무


9월 첫번째 주에 경기도 야산에서 만났던 녀석들이다.
지금쯤 열매가 아주 매력적으로 달려 있겠다.


(@@);;
밸리에도 보내지 않고 트랙백이라는 것도 걸지 않고
그저 끄적거리는 글이지만
열려 있는 공간인지라  신중해야겠네 !!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 말해지고 있는 정 반대의 루저가 한 분 우리 집안에 있는지라
재미있는 심정으로 피시식  쓴 글이었는데... 
쓰다 보니 내가 화가 났던 모양이다. 글이 평소와는 달리 격해졌다.

에효ㅜ,ㅡ 
당근 컴플렉스 조낸 많은 인생이랍니다.
나는 그거 누구나 다 그렇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발끈한건 아닌거 같은데...
말하다 보면 점점 화가 나는 것처럼
글을 쓰다 보니 점점 화가 났던거 같다. 

글이 너무 심했나?
아무리 인생 엉망으로 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인간이지만
내 글이 인신모욕에 해당하는건가?
이 정도는 가능한거 아닌가?
잘 모르겠다.
숙제로 생각해봐야겠다.




 




by 고은새 | 2009/11/14 17:51 | 야생화 | 트랙백 | 덧글(2)

루저사람 ㅅㄲ



세상 돌아가는꼴,  웃을 일 없고 스스로 무력해지고 짜증만 나는 요즘 루저녀가 나를 웃게 만들어주고 있다.
어느 진지하신 분이 4대강 삽질에 나라가 이모양 이꼴인데 이런 글이나 쓰고 읽고 참 머리통들이 비었다는
덧글을 보기도 했지만... 너무 진지하면 이 시기에 살아 남을 수 있겠습니까요?

우리 집안에 그러니까 나와 아주 가까운 친족 한분 중에
180 cm가 훌쩍 넘는 루저사람ㅅㄲ가 하나 있어, 요즘 대세인 루저 떡밥을 물어 본다.

키가 180을 훌쩍 넘기고 다들 잘 생겼다고 하는... 일단은 외모에서 킹왕짱에 속하는 녀석이 계시다.
뭐가 잘못되어서인지 알 수 없지만 도무지 공부하고는 담을 쌓고
찌질이 같은 놈들과 어울려 다니며 인생 몽땅 소비하신 분이다.
아버지가 돈을 많이 버시고 어머니가 철딱서니가 없어서  그 분의 못난 짓을 부채질한 면도 많다.
한때는 모델을 하시겠다고 돈 꽤나 날리셨지만
지금은 그저 부모, 형제 등꼴이나 쪽쪽 빨아대면서 사건 사고를 지치지도 않게 치시면서 살고 계시다.
아마 평생 진행형일거다.

그런 분들 주변엔 또 여자들도 많더라는 사실이 나로서는 신기하지만... 물론 골빈녀들이지만
이 루저사람이 결혼할 당시만 해도 외모 출중하고 돈 많은 집 도련님이었다.

그 중에서 키도 크고 예쁜 여자분을 하나 골라 결혼이라는 걸 하고 딸도 하나 낳아 살고 있다.
사업한답시고 집안 돈 다 날리면서 부부 둘다 사이좋게 백수 주제에
임신했다고 좋아라 할 때...
참,  더럽게도 책임감도 없는 놈년이라고 욕을 했던 기억이 남는다.

만나기만 하면 징징거리면서 남편 흉을 보지만
정말 신기한 것은 이 여자 분은 아직도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잘못된건지를 모른다는 거다.

부모의 멋진 외모를 타고 나서 딸 아이도 키가 크고 예쁘다.
주변에서 모두 예쁘다고 하고 당연히 본인도 그렇게 알고 있다.
이 골빈 엄마라는 분은 지딸을 공주로 키우고 있고 연예인을 만들고 싶어 한다.
자기나 남편이 왜 이렇게 손가락질을 받으면서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인생의 되돌아 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랑 똑같은 개념을 가진 딸을 만들고 있는 것처럼 나에게는 보인다.
그래서 보고 있으면 무서워진다.

물론 개념도 충만하고 자신의 전문적인 일을 할 정도로 공부도 잘 하고
그리고 아주 예쁘면 더 바랄 것을 없겠고 아마 그들도 그것을 꿈꾸고 있겠지만
세상사 그렇게 다 좋을 수는 없는거는 분명한건데.
이궁 ㅠㅠ 모르겠다. 남의 자식 인생에 대한 거니까 그만 흥분해야 할 거 같다.

남자 키 180 이하는 패자 운운했다는 여대생 때문에 인터넷이 시끌시끌하지만,
이 부부가 살아 가는 걸 보노라면
나는 오히려 이런 생각을 가진 젊은 여자들이 참으로 불쌍해 보인다.

돈도 그렇다.
돈이란 ... 정말 덧 없다는 거 아실런지 모르겠다.
대재벌 정도 되는 재력이라면 모르겠지만
집 몇채는 속썩이는 자식 하나 있으면 금방 날릴 수 있다는 사실을
골 빈 처자들이 아실런지 모르겠다.
하기야 180 이하 보다 아내를 패는 남자가 차라리 더 낫다라는 취지의 말도 했다니
정신줄을 놓은 년들이라는 욕을 먹어도 할 말은 없겠다.

남자 인간들 너희들도 ... 너희들이 더 여자 외모 따지고 ㅈㄹ 이잖아 ! 라고...
남녀 대결로 가지 말자.
사실 이게 한두가지가 얽힌 문제가 아닌건 누구가 아는 사실이고,
어느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지울 수 있는 문제도 아닌거잖아.

다만...
누구나 하루는 24시간이고 비슷비슷한 지능을 가지고 살아 가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외모에만 신경 쓴다면
머리랑 가슴은 어떻게 되겠는가 ? 

그저 상대방의 외모와 재력에만 신경을 쓰다가 놓치게 되는게
무엇인지 각자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서...
물론 나에게 하는 말이다.

웃자고 덧붙이면
나는 여자사람 루저다.
키도 아주 작고 가슴도 작고... 가슴... 이 단어를 보면 눈물나려고 한다.
여자 가슴 가지고 뭐라 하지 말란 말이닷 !!!!


짤방용이 되어 버린 이 예쁜 녀석들은 " 타래난초 "
올 7월 첫번째 주에 경기도 무덤 가에서 찍었다.

by 고은새 | 2009/11/13 00:32 | 그냥 이야기들 | 트랙백 | 덧글(4)

쥐꼬리망초


통화식물목 쥐꼬리망초과의 한해살이 풀.

엄청 번식력이 강하고 질긴 녀석이지만
꽃이 아주 작아서 바닥에 엎어져 들여다 봐야 겨우 보이는 녀석이다.
꽃말이 ' 가련미의 극치 ' 란다. 피식 웃게 만든다.

10월 첫번째 주에 경기도 축령산에서 만났던 녀석이다.

by 고은새 | 2009/11/13 00:09 | 야생화 | 트랙백 | 덧글(0)

힘내자


규, 환, 희 그리고 창   모두 모두 힘내라.
아~ 루저군, 주양도 힘냅시다.
지금쯤은 깊은 잠에 빠져 있어야 할텐데...
잠을 설치고는 있지 않은지... 걱정이 되는구나.
마지막까지 잘 견뎌냅시다.


by 고은새 | 2009/11/12 01:38 | 그냥 이야기들 | 트랙백 | 덧글(2)

주말비


천둥이 친다.
주말마다 비가 오는거 같다.
어제는 퇴근 후에 감자튀김이랑 튀김닭고기를 안주로 맥주 두캔을 마시고
새벽 2시 넘게 게임을 하다 잠이 들었는데...
토하고 고생을 많이 했다.
분명하게 잡히는 이유가 없어서, 더 걱정이 된다.
그래서 하루종일 병자같은 몰골로 비적비적 거렸다.
말로는 걱정이 된다고 하면서 지금도 홀짝 홀짝 또 마시고 있다.
이거... 중독인거야??? 살짝 걱정이 되는구료.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비비적 비비적
먹고 또 비비적 비비적...
점점 떨어지는 체력 게이지.
너, 왜 이러니???

by 고은새 | 2009/11/07 23:57 | 그냥 이야기들 | 트랙백 | 덧글(2)

부모 노릇


중학교 1학년인 덩치가 커다란 녀석이 질질 짜면서 들어온다.
정말 공부하기 싫어해서 맨날 여기저기 아파서 내가 종합병원이라 놀리는 녀석인데...
맘씨도 넓고 착하고,  꼬박꼬박 수업은 들으러 와서 나름 대견해하는 녀석이다.
어쨌든 수업은 충실히 들으니 성적은 유지되고
그래서 자기 영어 실력이 좋은 줄 알고 엄청 행복해 하는 생각 없는 녀석이다.

이 녀석 어머니를 보면 참 ~ 부모 노릇하기 힘들겠다 싶다.
출근하실 때 뽀뽀뽀가 아니고... 출근하실 때 키보드를 옆구리에 끼고 나가신다.
또 출근하실 때 TV  화면을 벽 쪽으로 돌려 놓으신다.

그러나... 키보드란 것이 뭐 그리 비싼 녀석도 아니고
친구 집에서 잠시 빌려와서 놀다 가져가면 되는 것이고
그깐 TV 힘이 모자라 못 돌려 보겠느냐는 거다.
이 녀석 비웃으며 자랑질이다.

이런 녀석인데 오늘은 질질 짜면서 들어 온다.
집에다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신다고 한다.
허거덕 !!  정말 그런 걸 집에다 설치?? 하신다고??? 나도 놀라 묻는다.
그래서 반항질을 했던 모양이다. 뭐~ 이 녀석도 인권 운운하는 말을 했겠지 싶다.
자식도 못 믿냐고 악다구니를 쳤던 모양이다.
당연히 돌아 온건 두둘김이었을 거고,
그 동안 그 녀석이 저질렀던 온갖 악행이 생각나면서
엄마는 엄마대로 감정이 치올랐을테니... 그냥 눈에 보이는 장면이다.

요즘 아빠 혼자 벌어서 자식 둘을 교육시키고 노후자금을 마련하는거
거의 불가능하다는거 알고 있다.
그러나 집안에 감시카메라까지 설치해서
아이들을 감시해야 할 지경이라면, 이것을 교육적 목적이나 관심이라 말하기 전에
결단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마음이 무척이나 무거웠다.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일이라 내 마음이 더 착찹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내 마음은 그 녀석의 상실감에 먼저 아프게 다가간다.
또한 그 동안의 경험에 의하면 그래봤자 아무 소용이 없을 거라는 거다.

그저 아이들하고 많이 이야기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같이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그 아이들이 변하도록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긴 시간을 들여야 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행동해야 할 거 같은데...

그러나...
사실 이것도 어쩌면 꿈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한푼 벌어 두푼 써야 한다면...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하고 책, 영화, 여행?
임마 ! 너 ! 꿈깨라 !
하실지도 모르겠다.

by 고은새 | 2009/11/04 23:11 | 그냥 이야기들 | 트랙백 | 덧글(2)

2천9년 가을


축령산.

by 고은새 | 2009/10/31 21:13 | 그냥 이야기들 | 트랙백 | 덧글(4)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